◼︎ 사역스케치

교회학교 세우기는 교사 세우기부터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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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동목사가 발간한 책 “생각하는 교사, 생각하는 교회학교”에 담은 다음 세대 칼럼을 매주 금요일마다 한편씩 나눕니다. - 한국교회 다음 세대가 다시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1. 교회학교 세우기는 교사 세우기부터


교회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는 교사다. ‘준비된 교사가 아름답다’라는 말이 있듯이 교사가 준비되면 아이들은 신나고 즐겁게 교회학교 생활을 할 수 있다. 아이들은 교사가 좋으면 교회 오지 말라고 해도 기어코 오려고 한다. 교사와 함께하는 시간이 의미가 있고 행복하기 때문이다. 교사는 아이들에게 거울과 같다. 교사가 웃으면 아이들도 웃고, 교사가 울면 아이들이 운다. 다시 말하면 교사가 준비된 만큼 교회학교도 아이들이 행복한 곳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아이들이 행복하면 교회학교는 자연스럽게 부흥하게 된다. 그렇다면, 준비된 교사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하나님께서는 준비된 만큼 우리를 사용한다. 그래서 교사는 잘 배워야 한다. 교사가 잘 배우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좋은 자세가 필요하다.

먼저,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이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 눈높이 전략이다. 무엇보다도 잘 배우기 위해서는 어린아이같이 단순하고 겸손하며 개방된 마음가짐이 있어야 한다. 어린아이는 자기가 모르는 것에 대하여는 부끄러움이 없이 열심히 묻고 또 묻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린아이는 배우는 일에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며 연습을 거듭한다. 어린아이는 가르치는 것을 자기 고집 없이 그대로 배운다. 그러나 교사인 나는 지금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가? 혹시 모든 것을 다 안다고 말하면서 스스로 속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베뢰아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행 17:11).

둘째, 착하고 충성된 마음이 있어야 한다. 때때로 우리는 우리의 생각이 하나님의 생각보다 또는 영적 지도자의 생각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것을 그대로 믿고 순종하려고 하는 마음과 탁월한 태도를 가진 사람에게 인간의 어떤 지혜보다도 우월한 지혜를 주시며 그 사람을 사용한다.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충성은 많은 일을 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내가 섬기고 있는 교회학교 바로 그곳에 있는 것. 즉, 교사로의 부름에 응답하고 교사의 자리를 지키는 자세가 필요하다.

셋째, 매일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한다. 우리는 매일 깨끗하게 되어야 한다. 교만한 마음, 시기심, 여러 가지 유혹들, 게으름, 세상적 욕심 등 이런 것들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속에 차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심리학자인 칼 로저스는 ‘성장하려는 계속적인 마음이 있는 사람을 건강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다. 날마다 자신을 채찍질하여 매일 마음을 새롭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명이다.

넷째, 전폭적인 헌신이 필요하다. 전폭적인 헌신은 외적으로 나타나는 모습의 하나가 열심이다. 헌신 된 사람은 아주 열심히 해 움직인다. 교사로서 주어진 사명을 다할 때 헌신 된 사람으로 인해 교회도, 교회학교도, 교회학교 아이들도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사람의 추한 모습은 코나 입이 비뚤어지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하는 일에 헌신 되지 않는 데에 있다. 헌신이 외적으로 나타나는 모습이 열심이라면, 내적으로는 멍에를 메는 태도로 형성된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길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마 11:29)고 하셨다.


그리고 또 다른 각도에서 살펴본다면 기본적으로 준비된 교사인 좋은 교사가 일상생활에서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 세 가지가 있다. 먼저, 미음(美音)이다. 사람의 귀와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당연히 좋은 소리가 되어야 한다. 억양이 무리가 없고 음색이 맑으며 생기가 있으면 좋다. 특별히 아이들이 듣기 편한 목소리는 더욱 좋다. 두 번째는 미소(微笑)다. 웃은 얼굴은 상대방에게 자유로움과 기쁨을 선사한다. 이야기를 나눌 때만 아니라 아이들을 가르칠 때도 웃는 얼굴로 가르쳐라. 아이들을 향해 교사가 기뻐하는 무엇인가를 나누고 싶다는 표현이기 때문이다. 건방진 파안대소가 아니라 잔잔한 미소는 겸손과 사랑을 담는다. 세 번째는 집중하는 시선(視線)이다. 상대방에 눈을 보고 말하는 것은 진실함과 진지함을 전달한다. 내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생명에 관계되고 아이들에게 많은 유익이 된다면 시선과 시선은 많은 것을 나누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시선 집중은 어디에서 올까? 준비가 철저하고 잘 가르치려는 교사의 마음에서 비롯된다. 늘 겸손히 배우고 잘 가르치기 위해서 최선으로 준비한 교사는 아이들의 눈을 통해 사랑과 하나님의 뜻을 전하게 된다.

본격적인 다음 세대 사역을 통해 쓰러져가는 교회학교를 세우는 주역으로, 그리고 교회학교 교사로 삼고, 그 교사를 바로 세우는 일부터 시작하길 소망해 본다. 



박현동 목사 책 “생각하는 교사, 생각하는 교회학교”가 필요하신 분은 031-826-0586번으로 요청해주세요^^